[광주=미디어전남] 이민지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줄여서 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공직자 단체 공연관람을 추진한다.

‘공연투어’로 이름 붙여진 이번 사업은 공연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융성 기반을 다지는데 공직사회가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공연투어의 첫 시작으로 동구는 구청장을 포함해 관람을 희망하는 직원 80명이 이달 마지막 수요일인 오는 27일 저녁8시 금남로 소재 (주)기분좋은극장에서 40% 매마수 할인으로 '나의 PS파트너'를 단체 관람한다.

영화로도 제작 상영된 바 있는 연극 '나의 PS(Phone Scandal)파트너'는 솔직 화끈한 연애 힐링 섹시코미디로, 젊은 관객들에게 연애지수를 높이는 비타민 같은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이번 첫 공연투어를 시작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 관내 9개 공연장을 순회하며 공직자 단체관람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매마수 공연투어를 통해 관내 공연장에는 공연문화 활성화의 계기를 직원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와 사기진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를 알리는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융성 기반을 살찌우는데 동구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마수’로 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 누구나가 영화관, 스포츠, 공연장, 전시시설, 문화재, 도서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관람, 야간개방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전국에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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