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미디어전남] 이인선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조성한 배롱나무 가로수 특화거리의 꽃이 만개해 운전자들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고 있다.

배롱나무는 7월부터 9월까지 100일동안 피어있는 여름꽃으로 군에서는 1992년부터 국도 29호선 60km(화순읍~이양면 보성경계)와 국도 15호선 46km(화순읍~남면 보성경계), 국도 22호선 29km(동면~동복면 순천경계)에 식재하여 전국 최대의 특화거리로 조성하였으며 2007년도에는 전국 녹색 건전성 평가(산림청)에서 가로수 분야 최우수거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가로수, 경관수목 등을 내 집 정원 가꾸듯 정성과 혼을 담아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특히 병해충 방제, 수형다듬기, 지주목 정비, 풀베기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아름다운 배롱나무 특화거리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3년부터 기존 배롱나무 가로수길 30km, 2천여본을 복층 가로수길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국내 최대 배롱나무 가로수길로 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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