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광주광역시(윤장현)는 중·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의 개학시기에 맞춰 오는 18일(월)부터 시내버스 운행규모를 여름방학 이전 수준으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의 에너지 절약과 운송업계 수입 감소를 개선해 시내버스에 지원되는 재정지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여름방학 기간(7.26~8.17) 동안 학생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 42개 노선 73대(7.8%)를 감차 운행해 왔다.

이번 증차운행에 따라 평일 기준으로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25개 노선, 53대 증차)의 경우 운행간격이 1~3분,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17개 노선, 20대 증차)은 3~6분 정도 운행간격이 단축되며, 시내버스 증차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시 홈페이지 ‘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학을 맞아 감차가 이뤄졌던 노선에 대해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을 원래대로 증차해 운행간격을 단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시내버스는 평일 930대의 버스가 95개 노선에서 1일 9,489회를 운행하고 있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