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광주광역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활동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등 112곳의 환경오염도를 측정한다.

시는 환경부 지원을 받아 그 동안 환경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어린이 활동 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단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2월22일까지이며, 대상은 아파트 놀이터 37곳과 어린이집 75곳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중금속간이측정기 등을 통한 어린이 활동 공간 내․외부 시설의 부식과 노후화 정도,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 오염물질 방출 여부, 목재의 방부제 사용과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함유 여부 등이다.

※ 환경안전관리기준(환경보건법 시행령 제16조)
- 사용재료 : 표면이 내식성, 내노화성인 재료 사용
- 도료‧마감재료 : 납, 카드뮴, 수은 및 6가크롬의 합이 질량분율 0.1%이하 등
- 목 재 : 목재방부제(크롬․구리․비소 화합물계 등) 사용 금지
- 토 양 : 납(200㎎/㎏↓), 카드뮴(4↓), 6가크롬(5↓), 수은(4↓), 비소(25↓)
- 바 닥 재 : 표면재료의 납, 카드뮴, 수은 및 6가크롬의 합이 질량분율 0.1%이하 등
- 시설 및 바닥재 : 해충이나 위해한 미생물이 서식하지 않도록 위생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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