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디어전남] 김이슬 기자 = 목포해양문화축제가 개막 첫날인 지난 1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해상시장 ‘파시’ 개장식, 남도갯길 길놀이, 축제서막 ‘풍어제’ 등을 성황리에 마쳤다.

하지만 축제는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2일과 3일이 중단되고 6일까지 하루를 더 연장돼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시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상시장 ‘파시’ 바지선과 각종 운영텐트 등을 결박하거나 철거 조치하고 삼학도 소원터널에 설치된 물고기등도 비바람에 손상되지 않도록 전부 철거 조치하는 등 태풍피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면 일기상황에 따라 축제를 재개할 방침이다”며 “2일부터 3일까지 선보이지 못한 공연행사는 하루 더 연장해 4일부터 6일까지 알차게 추진되기 때문에 항구냄새가 물씬 풍기는 삼학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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