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이인선 기자 = 광주 서구가 결혼을 앞둔 30여쌍의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6월과 7월 서구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 검진은 출산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예비부부의 건강과 행복한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건강검진 항목은 풍진항체(여성 해당), B형간염(항원․항체), 에이즈, 매독, 빈혈, 혈액형, 혈당, 지질성분(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8종의 혈액검사와 함께 출산장려사업 홍보도 이뤄졌다.

검진을 받은 예비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서로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검진비용이 부담스러워 그동안 미뤄왔다”며 “조금이나마 검진비용을 절감시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서구에 감사드리며 서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구는 하반기 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구지역 주민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이며, 검진 희망자는 예식장계약서(결혼예정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구보건소 출산장려팀(350-4137)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전 건강건진을 받으면 안심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며 “관심있는 분들은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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