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미디어전남] 특별취재팀 = 전남 신안군의회가 의장 자리를 둘러싼 감투싸움으로 한 달이 넘도록 원 구성을 하지 못하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제7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 등 감투자리를 놓고 초선과 재선 의원 그룹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행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파행에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지역위원장까지 개입했다는 설이 나돌며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재선이상 의원측은 "이윤석 의원이 개입해 원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한 발 물러나 의원들간 협의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선 의원측은 이윤석 의원 개입설에 대해 "군의원 의견이 100% 반영됐는데 무슨 개입이냐"며 일축했다.

이윤석 의원도 "개입한 적 없다. 본회의에서 처리할 문제고 당 시스템 선에서 처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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