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 = 담양군은 민선6기 군정핵심인 창조와 융합, 변화와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의전행사 간소화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전 행사 간소화’라는 주제로 담양3.0 토론회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전 행사 간소화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의전 행사 간소화’ 계획은 행사의 의미를 살리고 군민과 참여자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존 초청 인사에 대한 소개 등을 대폭 축소하며 내실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빈 축사는 군수, 군의회 의장만 2~3분 내에 이뤄지도록 하고, 그 외 축하 메시지는 사회자가 소개하는 식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기관장, 행사주관 및 외부 주요인사는 직위와 성명만 일괄 소개하며, 각종 표창장, 감사패는 수상자 이름과 주요 공적만 낭독하고 수여하는 등 인사말씀 및 내빈소개 등 의식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간소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의전 행사 간소화 조기 정착을 위해 기관·사회단체장 협의회 회의에서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 나갈 뿐 아니라, 언론 등 홍보를 통해 행사 간소화에 대한 범군민적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초기에는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의전 간소화가 정착되면 행사 참석자와 주최자 모두가 만족하는 내실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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