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3일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함평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거행했다.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행복한 함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염건령 경찰대학 교수의 특강과 다문화봉사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여성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서 온 개인과 단체 12명에 군수표창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안병호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군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며, 여성들께서 일익을 담당해 주시지 않는다면,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이라는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에 도달할 수가 없다”며 “우리 지역의 여성들이 더 많이 취업하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길 의장은 “우리 함평군의회에서도 여성분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 및 지역발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후행사로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등을 통해 여성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여성 관련 정책을 세심히 살펴 약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은 정책은 더욱 확대해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함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