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 서영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질 좋은 취업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전 11시 영암 현대호텔에서 전라남도, 목포상공회의소, 광주전남중소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순천대학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136개 기업과 31개 특성화고와 함께 기업맞춤(MC, Mutual Creative)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MC교육시스템은 2012년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정책연구를 통해 특허를 출연한 정책으로, 기업, 학교, 학생이 '취업·채용 확약 MOU'를 체결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내용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기업이 함께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고, 그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채용하는 제도이다.

21일 실시되는 MC교육 협약식은 MC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채용하겠다는 136개 기업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문교육(MC교육)을 운영하는 31개 학교장, 그 기업에 취업하겠다는 학생이 교육감과 학부모를 모시고 MC교육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의 장소이다.

한편, 2013학년도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 67.3%로 전국에서 최고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MC교육과 같은 좋은 맞춤형 취업 교육시스템이 작용했다는 것이 업무관계자의 의견이다.

장시준 미래인재과장은 “MC교육시스템을 확대 적용하여 기업에서 원하는 유능한 인재를 대폭 늘리고, MC교육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질 좋은 취업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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