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 = 담양군에 따르면 지방체육시설 지원사업으로 조성한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스포츠타운’이 국가균형발전 사업 수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전국 1,279개 지역발전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시 주민의견 수렴과정 이행, 지역 내 다른 체육·문화사업과의 연계성, 사업수행 노력 등을 심사한 결과다.

담양군은 사업추진 시 생활체육인은 물론 농공단지 입주업체대표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했으며,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 용역비를 사전에 확보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점이 특히 높게 평가돼 S등급을 받았다.

스포츠타운에는 인조잔디 축구장, 풋살장, 배구장, 족구장, 산책로 트랙 등이 조성돼 축구대회 등 각종대회 및 연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조깅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파크 내 축구장에 1억8000여만원을 투자해 조명타워 4개소를 설치함에 따라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쉼터 4개소와 운동기구 3종,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제공해 입주기업 근로자 및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 근로자 및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활기찬 지역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화합의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체육활동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 에코스포츠타운은 2013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 국고 4억5000만원 등 약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담양읍 삼만리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지난해 9월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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