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청렴행정 구현, 공직자 업무개선 등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침서를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최근 3년간 감사 지적사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주요활동, 감사·징계 관련업무 등을 집대성한 ‘감사백서 및 업무편람’(498쪽) 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잘못된 관행 답습으로 인한 법규위반 및 예산낭비 사례를 예방하고, 각종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실무자 입장에서 작성했다.

백서는 ▲자체감사 운영 ▲기관별 주요 감사사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주요활동 ▲감사업무 편람 ▲징계업무 편람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례위주로 실무자가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북구는 총 100부를 발행, 전 부서에 배포해 직무교재 및 개인별 업무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백서가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업무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북구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청렴유적지 탐방’, ‘청렴토크 콘서트의 날’, ‘청렴식권제’ 등 청렴북구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0년․2011년 청렴도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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