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에서 건강걷기 동호회가 인기를 끌며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담양군 보건소(소장 조명순)는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고 전 군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두발로 竹竹 건강걷기 운동’을 전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건강걷기 동호회 운영을 위해 군은 마을 산책로를 비롯해 학교운동장, 체육공원 등 다양한 걷기코스를 개발해 지난 3월부터 매주 1~2회씩 마을별로 걷기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239회가 진행돼 총 4,776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군은 보건소 맞춤형 여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걷기방법을 지도함으로써 자기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며, 프로그램 후에는 걷기운동을 전개해 참여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걷기운동은 척추병과 심장병,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보약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며 “걷기운동 확대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태도를 변화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