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5일 도산역 등 17개역에서 ‘시민 일일명예역장’ 위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방수 (사)한국희망나눔 이사장, 김효성 (재)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김유림 광주전남다문화 취업지원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 17명이 일일명예역장으로 위촉돼 광주지하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산역의 일일명예역장으로 위촉된 김유림 광주전남다문화 취업지원센터장은 “지난달 평동역에서 열린 미니취업박람회에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해 유익한 취업정보를 들었다”며 “지하철이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지역정보 공유의 터이자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명예역장제는 지역의 대표인사 및 시민봉사자가 승객안내, 승차권 자동발매기 이용 방법 안내, 고객편의시설 점검 등 지하철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행사로, 지역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함으로써 이를 지하철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경영의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공사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일일명예역장을 연중 공모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가까운 각 역무실 및 공사 고객지원팀(604-816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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