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 정재춘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우형호)는 지난 8일 순천시 조례동 학교주변 및 주택가 밀집지역 당구장에 대하여 사행성 게임기설치 불법영업 행위에 대하여 단속활동을 했다.
단속 활동 중 조례동 한 당구장에서 불법 사행성게임기 3대를 설치 불특정 손님들을 상대로 영업중인 송씨(43세,남) 등 3명을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또 현장에서 체리마스타 게임기 12대와 현금 43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번에 검거된 허씨(35세,남)는 지난 5월경부터 당구장을 운영하면서 내부에 3평 가량의 밀실에 사행성게임기인 체리마스타 3대를 설치하고 그곳 손님들을 상대로 만원권 지폐 등을 게임기에 투입하고 게임을 하고 누적된 점수를 환전하는 수법으로 영업을 해왔으며, 송씨(43세,남)는 당구장 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단속반을 감시하며 지능적으로 영업을 해오다가 적발됐다.
순천경찰서는 올해 순천지역에서 불법사행성 게임장 63곳을 적발했다.
적발내용으로는 환전행위 12건, 개.변조 6건, 기타 45건으로, 갈수록 불법사행성 게임장이 줄고는 있지만 중. 고등학생들의 출입이 가능한 체육시설인 당구장에 불법사행성 게임기를 설치 영업을 하는 등 아직도 서민들의 도박심리를 이용한 업주들의 한탕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순천경찰은 “앞으로 주택가 및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지속적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당구장 사행성게임기 등 불법 풍속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