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정재춘 기자 = 광주 광산을 7·30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군들이 출마를 잇따라 선언하면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근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이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24일에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광산을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기에 아직까지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안철수 대표 측 인사인 김효석 새정연 최고위원, 정기남 새정연 정책위부의장,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김철근 새정치전략연구소장 등 4명이 자천타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손학규 상임고문 측 인사로 이남재 전 대표실 차장, 박지원 원내대표 측인 김명진 전 박지원 원내대표 특보도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의 광주 광산을 출마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천 전 법무장관은 최근 모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와 7·30 재·보선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광주쪽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광주 광산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번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는 새정연 후보군들이 천 전 법무장관을 포함 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정연 대선주자들의 복심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광산을 보궐선거 결과가 새정연 대선주자들의 주도권 싸움의 전초전이 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장원섭 통합진보당 전 사무총장이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 인사만 10여명이 광주 광산을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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