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 서영서 기자 = 장만채 전남도교유감은 23일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강진 교육관련 간담회를 위해 강진군을 방문했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을 직접 만나 강진군 거점고 육성사업이 빠른 시일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라남도 의원을 비롯해 강진경찰서장, 강진 유ㆍ초ㆍ중ㆍ고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등이 참석하여 강진교육의 현안과제에 대해 청취 후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강 군수는“강진군 거점고 사업비가 확정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강진군 실정을 잘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며“그동안 실무진의 수차례 현장 확인과 부교육감의 현장 방문 결과를 반영하되 군민들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설명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도 병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진군에서는 학생수 감소 등 농어촌 공교육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거점고 지정을 비롯해 (구)성화대학 활성화 방안 등 현안 교육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농어촌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적인 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며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났으나 이제는 대도시 학생들이 강진으로 찾아오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강진군 거점고는 지난 1월 말 교육부 투융자 심사를 통과한 후 6월 초 국비 239억 원 최종 확정으로 8월 중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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