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미디어전남] 서연경 기자 = 고흥군이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 연구단지에서 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원예 체험활동과 연구단지를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 활동은 그동안 큰 호응을 얻어 온 어린이 원예 체험활동을 발전시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신안정과 동심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실버클럽 원예활동은 특화작목 연구단지의 시험재배중인 여러 가지 아열대 작물을 견학하고, 참여자와 함께 직접 화분에 작물 심기, 딸기 따기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원예활동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국내 재배중인 작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열대작물을 견학하고, 무료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이 약한 어르신들이 동심의 세계와 옛 기억을 연상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에 활력을 불어 넣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원예 체험활동 호응도를 바탕으로 군 관내 14곳의 요양원에 요양 중인 어르신 중 거동이 가능한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속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또 "이런 좋은 반응에 힘입어 하반기에 지속실시하고, 특히 노인의 날(10월 2일)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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