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원스톱학생상담센터 신설 선진화된 학생상담 인프라 구축 |
[광주=미디어전남] 양승만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부서별로 분산된 학생 상담을 전담할 원스톱학생상담센터(센터장 권해수)를 신설하여 학생 중심의 통합상담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학생들의 상담요구에 맞춰 심리, 진로, 학업, 양성평등 등의 학생상담 서비스를 일원화하여 즉각적으로 응함으로써 상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상담 관련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학생상담센터에 따르면 학생들의 주된 고민은 진로, 대인관계 문제이며 신입생 또한 진로와 학습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재학생 MMPI-2 검사 결과 고위험군이 7.52%였으며 2013년 신입생 우울증 진단 검사에 따르면 고위험군 11.29%, 위험군 22.86%로 나타나 신입생 및 재학생의 7.5%~11.2%가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진단됐다. 또한, 매년 1,000여 명의 중도탈락자 가운데 학사경고 누적자가 10%를 차지하고,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집중 상담이 요청되고 있다.
신설된 원스톱학생상담센터에서는 ‘학생 상담문화를 선도하는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전인적인 학생상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상담 선도대학 모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담뿐 아니라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재학기간 중 진로에 맞춰 역량을 개발하도록 돕고 학생들의 체계적인 경력 관리를 위한 상시적인 진로지도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정신건강, 학습부진 등 건강한 대학생활과 취업에 걸림돌이 되는 진로방벽 요소를 발견하여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사경고자, 외국인 유학생 등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 밀착형 학생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해수 원스톱학생상담센터장(상담심리학과)은 “원스톱학생상담센터에서는 선진화된 학생상담 인프라를 구축하여 맞춤형 진로개발과 대상별, 수준별 타겟 컨설팅으로 중도탈락을 방지하고 건강한 대학생활 적응을 도울 것 이다”며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생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지능형 통합정보시스템을 갖춰 학생상담 대상자 발굴에서 서비스 종료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