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 서영서 기자 = 전남도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수출상품의 대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수출상품 카탈로그(상품 안내서)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이 1천만 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수출을 준비하는 내수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10여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200만 원 내외로 총 제작비의 70% 이내에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상품 안내서 규격은 A4용지 8쪽 이상으로 수록 언어는 업체별 수출 주력국의 1개국 언어만 지정해 수록토록 하며, 참여 기업이 상품 안내서 제작 업체를 선정해 기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제작토록 할 방침이다.

제작된 상품 안내서는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교류단과 해외박람회 및 수입상(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해외 시장관리(마케팅) 활동 시 활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전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061-288-3823)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수출정보망(http://jexport.or.kr)’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경제통상과(061-286-38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최근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 수출 초보기업은 물론 내수 중심 기업들이 상품 안내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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