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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져

인문학 스토리텔링 ‘영암 구림마을 종가여행’ 책 발간

비대면 여행시대 겨냥 남도여행 가이드북 역할 기대

2021-06-03(목) 10:27
‘영암 구림마을 종가여행’책 표지./영암군 제공
[미디어전남 김기철 기자] 영암군과 전라남도종가회가 인문학으로 스토리텔링한 책 ‘영암 구림마을 종가여행’을 발간했다.

‘영암 구림마을 종가여행’은 문화재청 공모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하는 영암 구림마을을 찬찬히 한 바퀴 돌아보며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가는 책이다.

책을 통해 마을 이야기, 사람 이야기, 나무 이야기, 건물 이야기 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보는 영암 구림마을은 400∼600년 된 종갓집을 엿볼 수 있는 최적지이다.

신라시대 낭주 최씨를 시작으로 고려 말에 난포 박씨가 들어왔고 조선시대 들어서는 함양 박씨, 연주 현씨, 선산 임씨, 해주 최씨 등이 자리를 잡는다.

또 인근에 반남박씨, 천안전씨, 남평문씨, 이천서씨, 전주최씨, 광산김씨, 김해김씨, 평산신씨 등이 있었다.

특히 1570∼1580년대 동서분당으로 당쟁이 치열할 때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이곳 영암으로 와 정착한 선비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벼슬을 버리거나 동인들의 공세에 쫓겨 영암 구림에 정착했다.

반남박씨 박응복은 병조참의로 있을 때, 당시 병조판서였던 율곡 이이를 배척하는 동인들의 상소가 빗발치자 사직해 영암 처가 쪽으로 내려온다.

해주최씨 고죽 최경창은 엄청난 정치공세로 인한 ‘미투사건’의 주인공이 돼 벼슬길을 버리고 영암을 찾았고 창녕조씨 조기서는 기축옥사 기간 호남의 열혈 선비들을 적극 두둔하다가 상대당의 정치적 공세로 벼슬길이 막혀 영암으로 내려와 정착하게 된다.

임진왜란 직전사를 기록으로 남긴 박동량, 조선후기 실학의 싹을 만든 인사들도 박세채, 박태초의 고향이 구림마을이다.

이들은 혼맥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선산임씨, 연주현씨, 함양박씨는 당시 군서면의 유력한 집안이었던 난포박씨와 혼맥을 맺는다.

함양박씨와 난포박씨는 뒤에 입향한 선산임씨, 연주현씨 등과 긴밀한 유대를 가지면서 영암 구림의 주도 성씨로 기반을 공고히 하게 됐다.

선산임씨, 반남박씨, 함양박씨, 해주최씨, 낭주최씨, 창녕조씨, 연주현씨 등 구림의 유력 성씨이자 인척간이었던 사족 세력과 유대를 다져나갔다.

발간 도서는 2021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영암 구림마을 종가여행’을 위해 구림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발간한 책은 비대면 여행시대에 부합한 것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된 뒤에도 누구나 쉽게 구림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영암지역 주요 공공기관이나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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